0-4-100 (E-ME)

얼음은 0°C를 넘으면 쉽게 물로 변한다. 물로 변한 얼음은 그 상태가 영원히 지속될 것 같지만, 100°C에 도달했을 때 마침내 수증기가 된다.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물은 얼음과 수증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만, 그 분자식이 ‘H2O’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. ‘나’라는 존재도 고정된 상태가 없어 주변의 다양한 환경 요인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. 하지만 우리에게도 본질이란 것이 존재한다.

 

'E-ME'는 해금 연주자 권이듬, 그래픽 디자이너 유정은, 래퍼&미디어 아티스트 최경규로 구성된 융합미디어예술 그룹으로, ‘나’의 본질을 얼음과 물, 수증기의 상태에 비유해 우리들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. 작품을 통해 물의 상태를 경험하고, 나 자신만이 갖는 본질적인 무언가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.

Mix media performance

00:02'07" (short) , 00:14'55" (full)

2020

E-ME

/Jeong eun yoo (Graphic, Media)

/Edeum Kwon (Haegum, Music)

/Kyunggyu Choi (Rap, Music)

Short version (00:02'07")

Full version (00:14'55")